안나푸르나 트레킹 5

Posted by freetour 등산 : 2009. 11. 11. 22:03

새벽4시 반에 일어나
푼힐 전망대로 향할 준비를 한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옷을 잔뜩 껴입고선.....
뜨거운 차 한잔과 수프 를 간단히 먹고
출발을 하는데..

여기 고지가 약 3000미터 고지이고,
아직 몸도 안풀린 상태에서 오르막을 오르려니 힘이든다

3200미터 고지인 푼힐 전망대에 도착하여
해가 뜨기를 기다리면서
그 여명의 아름다움에 취해본다.


티스토리달력2010-봄


먼저 여명의 빛을 받은
다울라기리봉우리가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티스토리달력2010-봄


아직도 사우스 안나푸르나봉우리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



차츰
다울라기리 봉우리가
오렌지 빛으로
살아난다... ^___^

티스토리달력2010-겨울



이럴때
기념사진 한장 남기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리~ 생각하면서
옆에 카메라를 제법 그럴듯하게 설치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한카트를 부탁하니....

정작 카메라를 들고있는 남자는 거부감이 없는데....
같이 있든 얼굴만 이쁜 프랑스 여자가 ......
왜 황인종같은 저급한 인종이 말을 붙이냐는 반응이다....
흘~!
기가 막혀서... 뭔말을 못하겠네...( 사실 영어든 불어든 그런 이야길 나눌정도의 실력이 안되지만 --;;;)
우짯든
남자가 찍어주는 사진을 받아 들고보니....
초등학생이 찍어도 거보다는 잘찍겠다 싶을정도로 노출이고 구도고 아무것도 안맞는지라....
주변에 같은 (?) 황인종에게 부탁하여 다시 한장을 찍었지만....
사진의 포커스가 얼굴에 맞질않아서 얼굴이 약간 흐릿하게 나왔다 --;;;

할수없이 같이 온 다른 일행분들을 찾아
얼굴에 촛점만 맞추고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겨우 건진 한장의 사진인데........
다울라기리봉우리가 완전히 오렌지색을 벗고 말았다 --;;;
( 얼마나 애통하든지... 흑흑~)



이래~저래~
해는 떠오르고....


히말라야는
아침을 맞이하고.....

티스토리달력2010-가을




우리는 푼힐전망대에서 철수를 하여....



아침밥을 짓느라고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고라파니의 숙소로 되돌아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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