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트레킹 1

Posted by freetour 등산 : 2009. 11. 11. 22:01

올레길을 걷고 돌아온지 열흘만에
또 집을 나섰다.
올레길의 휴유증으로 발이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미리 계획되어 있든 여행이라, 걱정이 앞서긴해도 그만큼 준비를 한다고 했다.

선배 한분이 묻는다...
"나"를 찾아 가는 여행이냐고....
그렇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의 일부겠지....

또 다른 선배가....
잘다녀 오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득음심해 하더니 "
"득양고산 하는구나" 한다...

첨보는 순간~
이게 무슨뜻인감?
이런 고사성어도 있남?.....
음...
선배님이 나 몰래 한자공부를 많이 하셨나보네.... 하면서
다시 한번 문장을 찬찬히 살펴보니...

득음심해 하더니 -> 음/양의 기운중 음의 기운을 얻기위해 깊은 바다속으로 다니더니
즉.... 스쿠버 다이빙한다고 바다만 다니더니...

득양고산 하는구나 -> 양의 기운을 득하기 위해 높은산에 오르는 구나.
즉 이제 종목을 바꿔서 높은산에 등산을 하는구나
하는 이야기 인것이다...
ㅎㅎㅎㅎ

이글을 보고 얼마나 웃었든지...
얼마나 멋진 문장인가 다시한번 생각한다...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몇시간 눈도 붙이지 못한채
이렇게 이른 새벽 4시에 리무진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소에 있다.



이렇게 저렇게 절차를 마치고
비행기 안에서 의자 4개를 차지하고 큰대자로 뻗어 못다잔 잠을 보충하고 나니...
네팔의 카투만두 공항에 도착했다.

네팔은 갈때 마다 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줄을 길게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데... 그 시간이 약 2시간이다..
줄서서 기다리다 지쳐 돌아가실 판이다.. --;;;



카트만두에 있는 하얏트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오늘은 간단히 시내구경과 저녁을 먹고 일정이 마무리 된다.


< 하얏트 호텔 객실에서 내다본 호텔 수영장의 모습 >


카트만두에서 가장큰 사원


사원의 불상앞에서 뭔가를 열심히 빌고 기도하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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